여러분, 끼니 잘 챙기고 계신가요? 제때 가족들과 밥 한 끼 제대로 나눌 여유도 없어 보이는 요즘 세상입니다. 오늘은 읽은 지 제법 되었지만, 직장생활을 하던 제가 이제 한 달 넘도록 여유롭게 가족들의 건강한 저녁을 지으면서 다시금 떠오른 책이라 여러분들께도 소개코자 합니다. 바로 김수경 작가의 "끼니들"입니다. 김수경 작가는 벌써 여러 권의 책을 펴낸 엄마 작가인데요. 제가 '엄마 작가'라고 하는 표현도 그럴 것이 책의 내용 대개가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구수한 일상을 담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작가님 중 한 분이십니다. 읽고 있으면 마음이 말랑말랑 따끈따끈 해진다는 걸 여러분도 느끼실 수 있기를요. 김수경 작가의 글은 마치 갓 지은 밥 같아요. 구수하고 담백하거든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