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들 글밭

1. 여야 묻지 마 저출생공약 -국힘 “아빠 출산휴가 한 달, 육아휴직 급여 60만 원 인상” -민주 “둘째 24평.셋째 33평 임대주택, 신혼부부 1억 원 대출 차후 이자 및 원금 감면” 2. 11억 주택 증여에 세금 3억…”자식 돕고싶어도 못줘” -지난해 아파트 증여 3만 7000건으로 5년만에 최저 -평균 집값 2배 넘게 뛸동안 성인자녀 증여세 공제한도는 10년째 5000만 원으로 제자리 -계속 커지는 세대간 자산격차, 증여 통한 부의 이전이 필요함. 3. 100억 이상 R&D 3배로 늘린다 -100억 원 이상 대형 과제 확대 -유사 목적 사업 통합 -초격차 프로젝트에 2조 투입 -R&D 투자 증가분 세액공제율 10% P 상향 -연구비 기업 부담분 현금 비율 인하

1. "보험료 135% 환급"… 거세진 종신보험 경쟁 -생명보험사, 연초부터 영업대전 -종신보험, 10년 유지 때 환급률 130% 이상 지급 약속. 환급 요청 몰릴 시 리스크 우려. -암보험, 4월 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절판 마케팅’ 기승 2. 궁지 몰리는 '인앱결제'…미국서도 철퇴 -미국 대법원, 애플 '인앱결제' 관련 상고 기각 -에픽게임즈와 소송 마무리, 애플 "외부 결제 허용할 것" -구글도 유사소송서 패소 -한국 ‘인앱결제 금지법’에 방통위, 시정조치 확정 예정 3. '디지털 이민' 떠나는 OTT 소비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인상으로 '디지털 이민' 조명 -근거없이 손쉽게 가격을 올리는 행태는 ‘디지털 이민’ 같은 경제 부작용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가입자 이탈 야기-> 사업자의..

1. '3중과세’'우려 커지는 증시-'K디스카운트'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추가 도입시 거래세, 상속세까지 3중과세의 우려가 있음. -국내 주주 환원율은 0.18%로 주요국 증시 가운데 3번째로 높으며 상속세율도 세계 최고 수준. -법인 설립 등으로 절세 가능하고 투자금이 해외로 대거 이탈할 경우 금투세 세수목표 달성이 어려움. -금투세는 외국인에게 부과하지 않으므로 조세형평에 위배된다는 의견도 있음. 2. 4대은행, 주담대 금리 줄인하-“대출 환승 잡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주담대 평균금리 4.5%대로 하락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의 하락이 주된 원인. -9일 대환대출 플랫폼서 아파트 주담대 금리 비교 및 대환 가능해지면서 대출 금리 인하에 탄력. -대출갈아타기 수요를 노..

1. 622조 투입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정부, 판교.수원.평택 3대 거점에 622조 투입하는 반도체 메가 틀러스터 구축’ 효과) 인재양성, 초격차 기술 확보, 일자리 300만개 창출 가능 -윤 대통령, 반도체 등 최첨단 과학기술산업발전을 위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원전은 이제 필수. 2. "코픽스 당분간 하락세"…기계 부담 줄듯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2개월만에 3%대로 하락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기대가 커지며 지난 해 말 미국 국채 금리가 떨어짐. -한국 국채금리와 은행체 금리도 이 영향을 받아 코픽스 하락으로 이어짐. -코픽스 인하분 반영은 16일부터->주담대 변동금리와 전세대출 차주들의 이자부담 완화 -코픽스 하..

1. 설 ‘민심 잡기’ 나선 정부 -설 민생안전 대책의 키워드는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부담 완화 -설 민생대책으로 취약계층, 자영업자 지원 내세워 내수, 민생 모두 잡고자 함. -고금리 2금융권 이자 감면, 취약계층 가구에 올해 전기요금 동결, 성수품 집중 공급,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이 대표 대책안. 2. 보험비교서비스, 플랫폼 수수료에 발목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중개수수료율 높아 오히려 소비자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 -보험소비자는 상품 비교, 검색은 플랫폼을 통해, 실제 상품 가입은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다시 비교 후 최종 계약을 하는 게 유리한 상황 -금융당국, 플랫폼사와 보험사에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할 것을 요청. 3..

저는 강렬한 한 마디도 좋아하지만, 서서히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문장들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지난겨울, 책장에 오래 묵혀둔 "책은 도끼다"라는 책을 읽으며 광고인이 아닌 작가로서의 박웅현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봐 온 마음을 움직였던 광고들의 카피를 이 분이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을 읽으며 그곳에 '스며들게' 해 주었지요. 그 책을 읽고서는 인문학을 전공했지만 인문고전은 여전히 어렵고 피하고 싶어 했던 제가 어느새 책에 소개했던 글들을 읽고 있더라고요. 다시, 박웅현 작가의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잔잔히 스미는 문장들이 아!라는 탄성만 끊임없이 이끌어 내었지요. "여덟 단어". 오늘 제가 소개하고픈 책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키워드를 꼽는다면 어떤 단어를 꼽으실..

여러분, 끼니 잘 챙기고 계신가요? 제때 가족들과 밥 한 끼 제대로 나눌 여유도 없어 보이는 요즘 세상입니다. 오늘은 읽은 지 제법 되었지만, 직장생활을 하던 제가 이제 한 달 넘도록 여유롭게 가족들의 건강한 저녁을 지으면서 다시금 떠오른 책이라 여러분들께도 소개코자 합니다. 바로 김수경 작가의 "끼니들"입니다. 김수경 작가는 벌써 여러 권의 책을 펴낸 엄마 작가인데요. 제가 '엄마 작가'라고 하는 표현도 그럴 것이 책의 내용 대개가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구수한 일상을 담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작가님 중 한 분이십니다. 읽고 있으면 마음이 말랑말랑 따끈따끈 해진다는 걸 여러분도 느끼실 수 있기를요. 김수경 작가의 글은 마치 갓 지은 밥 같아요. 구수하고 담백하거든요. 책..

꽤 오래 마음이 힘들었던 탓인지 제 손이 에세이를 집어든 때가 부쩍 많았던 여름입니다. 웰니스(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 사회적 건강의 균형 잡힌 상태 및 이를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일컫는다.)의 시대라는 요즘, 그러나 일상의 노곤함과 나쁜 감정에 찌들어 살았던 저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그런 생활을 잠시 쉬는 동안 두리번거리며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신미경 작가의 "요가 숲 차"인데요. 전부터 신미경 작가의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나 "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가 저에게 참 좋았던 책들이라 이번에도 머뭇거림 없이 책을 펼쳤습니다. 요가, 숲, 차, 느슨하게 산다를 주제로 한 파트씩. 읽는 동안 책에 마음에 든 문장이 한가득이었어요. 그만큼 요즘의..

몇 년 전 여름 "아무튼, 여름"을 만난 이후, 비교적 담백하게 그리고 간간히 위트가 섞인 김신회 작가의 글을 즐겨 읽습니다. 이번 책 "나의 누수 일지"는 정말로 작가의 체험담에서 비롯된 이야기가 그 바탕이었습니다. 주로 공동 주택에 거주하는 우리의 입에 오르내리는 문제는 대개 층간소음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작가는 윗집 리모델링 공사에서 비롯된 누수와 이로 인해 벌어진 일들을 기록으로 남겼어요. 누수는 아니지만 1층에 거주하는 저도 작년에 하수구 역류라는 일을 겪었기에 생활 중에 벌어지는 이런 이야기들이 흥미 있게, 그리고 단숨에 읽혔습니다. 사람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다르겠지만, 저는 김신회 작가와 비슷한 쪽인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더 생길까 두려워 직접 부딪히진 못하는 것이지요. 전화보다..

즐거운 책 이야기를 하다 뜬금없이 먹는 이야기냐 하실 수 있겠지만, 요즘 제 관심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 사실 저는 10년 전부터 희귀 난치성 질환의 하나인 루푸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 식습관 관리가 등 건강 관리가 그 누구보다 중요하지요. 그래서 얼마 전까지 손에 쥐고 있었던 책, "채소 과일식"을 간단히 소개하며 제 이야기를 해봅니다. 사실 제 뇌리에 박힌 몇 가지를 풀어내는 정도에 그치겠지만요. 저는 채소, 과일의 여러 이점 중에서도 몸을 해독하는 측면에 이끌렸습니다. 비염이나, 임파선 부음 증상도 자주 겪고 있는 저에게 필요한 것이지요. 책에 나온 여러 파트의 글 중에서 제 관심을 끈 부분을 정리하며 옮겨봅니다. 저는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뿐만 ..